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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딸 김주애 나이 부인 아내 리설주 자녀

나의뮤 2023. 1. 6. 11:10

“리설주 닮은 김주애”…김정은 둘째딸 후계자 가능성 주목<NYT>
= 2023. 1.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를 공개석상에 자주 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의 가장 총애받는 딸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점, 북한 매체가 김주애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 등으로 존칭한 점 등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이 둘째 딸 김주애와 함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주애는 같은 달 말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과의 기념촬영에도 김 위원장과 동행했답니다.

이에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세심하게 마련된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말했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택할 경우 가부장제가 뿌리 깊은 북한에서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답니다.

하지만 NYT는 김 위원장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가운데 막내이면서 정권을 이어받았으며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권력 핵심층에 여성이 없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김주애가 후계 구도에서 앞서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시각도 있답니다.

탈북민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김 위원장의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결론 내기는 이르다”고 했다.

아울러, NYT는 주 영국 북한 대사관 공사로 있다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역시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 가운데 특정한 한 명을 우상화하는 작업이 시작돼야 진짜 후계자가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답니다.

김정은, 딸 김주애 손 잡고 찾은 곳…7년 전 '핵탄두' 공개 기지였다
- 2023. 1. 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딸 김주애가 비공개로 방문한 미사일 기지는 '태성기계공장'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답니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 1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처음 공개한 김 총비서 부녀의 공개활동 장소는 북한의 대표적인 미사일 조립 공장인 태성기계공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태성기계공장은 평양 인근 남포시에 잠진리에 세워진 곳으로, '잠진 미사일 기지'로도 불린다. 북한은 이곳에서 주요 탄도미사일들을 양산해 군에 인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곳은 1980년대에 세워진, 북한에서 가장 오래된 미사일 생산 기지로 알려졌다. 특히 김 총비서 집권 초기에 탄도미사일 조립 시설이 상당수 추가 건설된 것으로 파악된답니다.


탄도미사일 관련 부품을 직접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들과 탄두, 발사체 등을 조립해 미사일을 최종 완성하는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장에 수직 엔진 시험대도 있어 일부 엔진 시험도 이곳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곳이 크게 주목을 받았던 때는 약 7년 전이다. 김 총비서는 2016년 3월 초 태성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 당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가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하기 직전에 이뤄진 행보였다.

김 총비서는 태성기계공장 시찰 약 1주일 뒤 핵무기 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전격 공개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김 총비서가 핵탄두를 공개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정보 당국은 이곳이 태성기계공장 내의 미사일 조립동인 것으로 파악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핵탄두 외에도 조립을 앞둔 탄도미사일을 둘러보기도 했답니다.

결국 김 총비서는 자신이 처음으로 핵탄두를 세상에 공개한 장소에 7년 만에 다시 딸을 데리고 시찰을 나간 것이 된다. 2016년 당시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사진과 지난 1일 공개된 김 총비서 부녀의 사진을 비교하면 두 장소가 같은 곳임을 추정할 수 있다.

정보 당국과 상당수 전문가들은 김 총비서가 지난해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장에서 딸을 대내외에 처음 공개한 이유를 '미래 세대의 안보'와 관련한 메시지 표출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연말 전원회의' 결과 보도 중 국방력 강화 성과를 강조하는 대목에서 김 총비서 부녀의 미사일 기지 방문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도 이같은 분석과 맥락이 닿는 행보이기도 하답니다.

김 총비서는 북한의 '핵무력' 발전의 역사를 딸에게 직접 보여 주는 행보를 꾸준히 전 주민들에게 공개하면서 '미래 세대'의 안보 문제를 챙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부각하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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