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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1살 때 부모 이혼…할머니가 엄마 같은 존재
-2024. 4. 4
'아빠하고 나하고' 오유진이 엄마의 자리를 채운 할머니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이승연은 오유진에게 "도대체 할머니 사랑이 얼마나 강하면 그런 진한 감성이 있냐. 울컥울컥한다. 할머니 이야기를 해 달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오유진은 "돌 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셨다. 엄마가 제 곁에 없었을 시간에 할머니가 그 곁을 지켜주셨다. 항상 감사하다. 할머니는 엄마와 비슷한 존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트로트 시작한 것도 할머니 덕분이다.'미스트롯'을 한 게 할머니 덕이 크다"며 "저희 할머니도 노래하는 법, TV나왔을 때 태도를 계속 피드백 해주셨다. 제게 너무 감사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할머니가 응원을 하는 게 아니라 조언을 해주시는 구나"라며 감탄했습니다.
오유진은 "'할머니가 키운 애들은 순하고 예의 없을 수 있다'이런 말이 있지 않나. 할머니는 그런 말 듣기 싫어하셔서 통금시간도 있었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했다. 항상 예의가 바른 사람이 되어야한다고도 했다"며 엄하게 자신을 교육하신 할머니를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인정도 안하고 매일 똑바로 하라고만 하시나. 다툴 때도 있지 않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오유진은 "할머니와 많이 다툰다. 거의 엄마다. 제가 행동이 항상 느려서 늦게 출발하기도 한다. 할머니는 10분 전 딱 준비를 하시는 스타일이다. 그떄마다 '빨리빨리 움직여라' 이야기하신다. 그렇게 티격태격 한다"고 답하며 훈훈한 일상을 전했다.
이에 이승연은 "그냥 모녀다"라며 팬심 가득한 눈으로 오유진을 바라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眞 정서주 모녀→美 오유진 할머니 총출동
-2025. 1. 30
'미스쓰리랑' 설맞이 가족 대잔치로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1월 2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좋지 아니한가(家)'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미스쓰리랑'에 출연해 트롯 여제 못지않은 흥과 끼로 화제를 일으켰던 가족들이 다시 한번 무대를 찾았다. 트롯 DNA를 보유한 가족들과 함께한 이날 특집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활기찬 무대들로 설날 저녁 안방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의 시청률을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6%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1월 29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스쓰리랑'은 역대급 재미의 설 특집 방송으로 지난주에 이어서 또 한 번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답니다.
첫 번째 대결부터 흥미진진했다. 진(眞) 정서주와 어머니 김현선, TOP7 퍼포 여신 정슬과 사촌 동생 정은찬이 맞붙은 것. 이때 정은찬은 출연진 중 "서주 누나가 가장 보고 싶었다"고 고백해 정서주를 심쿵하게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강진 '연하의 남자'를 선곡, 무대 도중 정서주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깜짝 퍼포먼스로 연하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정서주 모녀의 심장을 제대로 뒤흔든 정슬 가족의 무대는 97점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음을 뺏기기 충분했지만, 쉽게 흔들릴 정서주 모녀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최정수의 '동행'을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서주와 어머님 음색이 똑같다. 음색 유전자 무시 못 한다", "목소리가 청순하다" 등 끝없는 찬사가 쏟아진 정서주 모녀의 무대는 무려 98점을 획득하며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명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흥겨운 무대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배아현 아버지' 배정일과 '나영 이모' 김현정의 댄스 본능은 여전했다. 승리욕보다 댄스 열정이 더 뜨거웠던 두 사람은 서로의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등 상부상조하는 흥 퍼포먼스로 빅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다크호스 멤버 '미스김 아버지' 김영식의 등장으로 현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트요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배정일X김현정X김영식 전국구 흥 트리오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어김없이 함께 뭉쳐 무아지경으로 몸을 흔들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답니다.
선(善) 배아현과 TOP7 꿀보이스 미스김은 아버지를 향한 헌정곡으로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먼저 "이 노래를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바칩니다"라던 배아현은 오기택 '아빠의 청춘'을 막힘없는 성량과 구성진 꺾기로 열창해 세상 모든 아버지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미스김은 농사짓는 아버지의 굳은살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제가 부모님께 호강시켜 드리겠습니다" 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금잔디 '당신은 명작'을 들고 온 미스김은 아버지의 손을 꼭 잡은 채 눈을 맞추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 진심 어린 무대에 배아현도 오열했고 현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
미(美) 오유진과 염유리, 가족 듀엣전으로 이어진 천적의 싸움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유진 할머니' 유일남은 20여 년간 노래 교실 회장직을 맡아온 트롯계 재야의 고수라는 점과'염유리 사촌 언니' 염보람은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음악가라는 점에서 긴장감은 더욱 배가됐다. 평소 오유진에게 유독 강했던 염유리는 이날 대결에서도 오유진을 3점 차로 꺾고 승리했다. 염유리 가족은 이선희의'인연'을 선곡, 섬세한 미성과 짙은 콘트라베이스 선율로 현장을 압도하며 전율의 무대를 완성했다.
'좋지 아니한가(家)' 특집 최종 승리는 4:2로 '치맛바람' 팀이 차지했다. '치맛바람' 팀이 3:2로 앞선 상황, TOP7 승률 1위 김소연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 설운도의 '귀여운 여인'으로 100점을 클리어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방송 말미에는 정슬의 중독성 강한 신곡 '따봉' 무대가 펼쳐져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이었다. 귀 호강 무대와 빵빵 터지는 웃음, 뭉클한 감동까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미스쓰리랑'이 있기에 시청자들의 설날 밤은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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